과거 ‘학폭논란’ 김히어라
2년만에 활동 재개
영화 ‘구원자’ 출연
배우 김히어라의 근황이 화제입니다.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마무리 지은 배우 김히어라가 차기작인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로 활동 복귀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논란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작인데요.
13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오컬트 영화 ‘구원자’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영화 ‘구원자’ 관계자 역시 이데일리를 통해 “배우 김히어라가 영화 ‘구원자’에 출연한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영화 ‘구원자’는 간절히 원했던 기적의 대가로 주어진 끔찍한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 오컬트 영화입니다. 배우 김병철과 송지효가 주인공이자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요.
김히어라는 이번 작품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는 ‘춘서’ 역을 맡았습니다. ‘춘서’는 동네에 이사 온 ‘선희’(송지효 분)와 얽히며 중대한 사건의 중심에 서는 인물로 소개되는데요.
‘구원자’는 지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 ‘용순’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신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그만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연출 세계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기에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김히어라는 구원자’ 합류 소식을 전하며 “꼭 출연하고 싶었던 ‘구원자’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히어라는 지난 2023년 3월 막을 내린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학폭 가해자이자 마약 중독자인 화가 ‘이사라’ 역을 맡아 국내 및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또 그해 9월 종영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도 강렬한 악역으로 존재감을 빛낸 바 있는데요.

하지만 ’경이로운 소문2‘ 종영 이후 학폭 논란이 불거지며 잠시 행보를 주춤했습니다. 다만 당시 출연 중이던 뮤지컬 ‘프라다’는 하차없이 그대로 배역을 소화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2024년 4월 김히어라는 학폭논란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차기작을 물색하며 복귀를 도모한 김히어라는 ’구원자‘로 본격 활동 재개를 알리게 됐습니다. 활동 복귀는 논란 이후 2년 만에, 영화에 도전한 건 2006년 ’내 가슴 속의 락앤롤‘ 이후 두 번째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네요.
논란을 잘 해결하고 다시 복귀하는 김히어라,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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