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
아버지 정을영 감독에게
쌍욕듣고 촬영장 쫓겨나…
배우 정경호가 과거 김희선을 보러 아버지 정을영 감독의 촬영장에 갔다가 쌍욕을 듣고 쫓겨났다는데요!

2013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정경호는, 데뷔 전 김희선의 팬심을 안고 촬영장을 찾았다가 아버지에게 크게 혼난 사연을 밝혔습니다.
그 촬영장은 당시 정을영 감독이 연출하던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의 촬영 현장이었다고 합니다.
정경호는 “김과거 ‘목욕탕집 남자들’ 당시 김희선을 보고 싶어 아버지 몰래 촬영장을 찾았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조연출에게만 말하고 촬영장에 들어갔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들어오셨다.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심하게 욕설을 하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야! XX놈의 새끼들아! 너희가 뭔데 XX 앉아있어?!”라고 크게 화내며 쌍욕을 하셨다는데요.
정경호는 “집에서는 그렇게 엄하지 않으셨다”며 크게 충격을 받아 그날 이후로 아버지 드라마 촬영장은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을영 감독은 정작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는데요, 정경호는 “그게 말이 되냐”며 여전히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고 하네요.

이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감독은 KBS2 ‘목욕탕집 남자들’, SBS ‘불꽃’, ‘내 남자의 여자’, KBS2 ‘엄마가 뿔났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 JTBC ‘무자식 상팔자’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을 맡았습니다.
정경호는 아버지와 인상이 닮지 않은 편이었지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대본 리딩 때 김해숙 배우가 “넌 점점 아버지랑 똑같아진다”는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김해숙은 부모님 전상서,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정을영 PD의 대표작에 다수 출연했던 배우이기도 하죠.

한편, 정경호는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개와 늑대의 시간’,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2012년부터 소녀시대 수영과 연애를 시작해 벌써 13년째 공개 열애 중이기도 한데요.
연기는 물론 사랑까지 성실한 배우 정경호,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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