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
과거 신민아 매니저 활동
조인성, 고민시 눈 여겨봐
배우 류승수가 과거 신민아의 매니저로 활동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명 시절, 일이 없어 막막하던 류승수는 우연한 기회로 신민아의 매니저 일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저 일손이 부족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신민아 뿐만 아니라 최성국의 매니저도 해봤을 정도로 꽤나 적성에 맞았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당시 신민아의 광고 상대역으로 조인성이 등장했는데, 조인성을 처음 마주쳤을 때 단번에 “이 친구다!”라는 촉이 왔다고 합니다.

류승수는 바로 소속사에 연락을 넣었고, 조인성은 그렇게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하네요.
게다가 함께 연기하며 눈 여겨 본 배우 고민시에게 “너 잘 될 거야. 그리고 잘 되면 내가 한 말 기억해”라고 미리 점을 찍어두기도 했습니다.
고민시는 현재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입지를 넓히고 있으니, 류승수의 선구안이 또 한 번 맞아 떨어진 셈이죠.
과거 유명 톱스타들의 연기 스승이기도 했던 류승수는 자신의 제자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조인성, 이요원, 송지효 등 많은 스타들의 연기를 가르쳤던 류승수는 우연히 한 작품에서 자신의 제자를 만났지만, 해당 작품에서 잘리게 되며 딜레마를 겪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연기 선생님, 매니저, 캐스팅 디렉터와 같이 다채로운 면모를 자랑하는 류승수지만, 30년 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즉석 밥을 사 들고 가다 펑펑 운 사연을 털어놓는 등, 웃픈 면모와 함께 공황 꿀팁을 알고 있다고도 합니다.

한편, 류승수는 1997년 영화 ‘삼인조’로 데뷔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김종욱 찾기’, ‘인류 멸망 보고서’, ‘육사오’ 등을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는데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추적자’, ‘오! 삼광빌라!’, ‘정년이’ 등에 출연해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수준급 조연 연기로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류승수, 편안한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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