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
일반인 시절 신동엽이
오디션 권유해 데뷔했다
국민 MC의 권유로 개그맨 돼서 대박난 남자! 바로 개그맨 허경환입니다.

허경환은 이벤트 연출과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레크리에이션 MC로 이름을 알리던 중, 신동엽이 진행하던 Mnet 프로그램 ‘톡킹 18금’에 일반인 참가자로 출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특유의 재치와 센스 넘치는 입담을 보여주면서 신동엽의 눈에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신동엽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처음에 허경환을 남다르게 본 가장 큰 이유는 아주 말맛이 좋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굉장히 놀랐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나 선천적인 능력이 대단해서 꼭 개그맨 시험을 보라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신동엽의 추천에 용기를 낸 허경환은 결국 KBS 22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게 됩니다.
함께 출연했던 장도연, 성현주도 함께 개그계에 입성했다고 하죠.
이후 허경환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기 시작했지만, 초반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근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한 허경환은 신인 시절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는데요.
신인 시절, 녹화 때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여 새벽 5시에 깨고, 간단한 대사조차 기억 못 하고 NG를 일곱 번이나 냈다고 합니다.
그러자 대본을 들고 무대 위로 올라온 조연출을 보고 “무대 위에서 그대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죠.

하지만 허경환은 이에 자신은 신인이 겪는 3개월의 연수 기간을 겪지 못했다며 “‘나는 3개월에 이렇게 배워야 될 시간인데 PD님이 올라가라고 해가지고 (간 거 어니냐)”라고 합리화를 했습니다.
이어 “‘이건 감독님이 너무 빨리 올려 주신 거 아니야?’싶어서 스스로에게 ‘너 만약에 몇 개월 더 주면 잘할 자신 있어?’ 물었다. 할 수 있겠더라. 그래서 다시 갔다”고 전했네요.
너무 재밌고 얼굴도 잘생긴 허경환!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니 정말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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