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데뷔 후 아직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보이 그룹 ‘샤이니’, 그중에서도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철저한 자기 관리와 팬 사랑으로 데뷔 이후 한결같은 모습을 자랑하는 ‘태민’인데요. 그가 최근 공개한 반려묘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태민의 반려묘 ‘꿍’은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미묘인데요. 처음 공개 당시보다 조금 큰 지금도 반려인 태민 닮아 얼굴은 그대로인 채 몸만 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함께 보러 가볼까요?
샤이니의 막내로 멤버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던 태민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똑 닮은 반려묘를 공개해 화제의 중심에 올랐는데요. 그의 반려묘 ‘꿍’은 현재 생후 6개월 된 아기 고양이로 태민의 집을 찾은 낯선 이들의 방문에 소파 밑에 몸을 한껏 움츠린 채 눈만 껌뻑껌뻑 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듯 다소 겁이 많고 낯을 가리는 듯한 꿍이의 첫인상과 달리 그 이면에는 아기 고양이 다운 귀여운 용맹함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태민은 꿍이에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곤 하는데 하루는 그가 손을 이용해 실감 나는 사냥감 연기를 하며 꿍이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에 꿍이는 태민의 손에 집중하더니 제법 그럴듯한 사냥 자세를 잡고 엉덩이를 꿍실대기 시작했죠.
살금살금 다가와 태민의 손을 사냥하려는 듯했던 꿍이는 소심한 발짓 한 번으로 태민의 손을 건드려 보더니 오히려 태민의 반격에 놀라 주저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그러나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닌 꿍이는 넘어졌던 것이 분한지 벌떡 일어나 이번에는 제법 태민의 손을 양발로 잡고 앙앙 물며 제대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태민은 꿍이를 반려하기 전에 두 마리의 강아지 아담, 이브를 반려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는 보통 강아지들에게 가르칠 법한 ‘손, 누워, 뽀뽀’ 등의 명령어를 꿍이에게 꾸준히 가르치려고 시도했죠. 꿍이는 태민이 ‘손’을 달라고 하면 꼭 한 번쯤은 못 들은 척 무시한 다음 두 번째 시도에서야 마지 못해 손을 주는 모습이었는데요.
태민은 이번에는 ‘뽀뽀’를 시도하며 입술을 내밀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꿍이는 어쩐 일인지 ‘뽀뽀’를 ‘누워’로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태민이 ‘뽀뽀’라고 할 때마다 스르륵 쓰러져 바닥에 눕는 꿍이의 모습에 태민은 허탈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노력의 아이콘 태민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꿍이에게 ‘뽀뽀’를 가르치려는 집념을 보였습니다.
간식을 쥔 손으로 턱을 괸 태민은 슬쩍 손을 펼쳐 간식을 보여주며 꿍이의 시선을 위로 향하도록 했는데요. 이에 꿍이가 태민의 턱 괸 손을 바라보자 때를 놓치지 않고 꿍이에게 다가가 뽀뽀를 한 그는 태연하게 잘했다며 꿍이에게 간식 보상을 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후 꿍이는 태민의 무한 ‘뽀뽀 굴레’에 갇혀 버리고 말았죠.
꿍이가 먼저 다가와 점프해 뽀뽀를 해주기 전까지는 뽀뽀 시도를 멈추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태민의 집념은 대단했는데요. 결국 꿍이는 태민의 뽀뽀 세례에 지친 것인지 격하게 뽀뽀를 거부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말았습니다. 태민은 다른 날의 라이브 방송에서도 여전한 뽀뽀 귀신의 면모를 자랑했는데요. 그의 다정한 손길에 노곤해진 상태로 잠이 든 꿍이에게 뽀뽀를 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술 취한 아버지들을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죠.
이렇듯 미모와 귀여움, 영리함을 모두 갖춘 꿍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밀당의 귀재’라는 점인데요. 꿍이는 태민이 소파 위로 올라오라고 부르거나 장난감을 흔들어 주면 강아지처럼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태민의 격한 애정 공세에는 꼬리를 탁탁 치거나 발을 이용해 손길을 밀어내며 거부 의사를 확실히 표하기도 하는데요.
꿍이가 너무 귀여워 애정 표현을 멈추지 못하는 태민에 결국 꿍이는 날렵한 몸짓으로 저 멀리 도망가버리고 말았죠. 그러나 이렇듯 도망간 이후 꿍이는 태민이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으면 어느새 슬쩍 곁에 다가오는 모습이었는데요. 태민이 안 보는 사이 슬쩍슬쩍 재빠르게 이동해 소파 위까지 올라온 꿍이의 모습은 스파이더처럼 보이기까지 하네요.
태민은 이렇듯 멀어질 듯 다가오는 것이 꿍이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꿍이가 오고 싶어지면 다시 올 것이라며 꿍이를 소개하는 라이브 중 꿍이가 도망가도 굳이 붙잡지 않고 기다려 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라이브 방송 내내 꿍이와 태민의 밀당은 이어졌는데요. 방송을 종료하려고 할 때쯤 어떻게 알고 얼굴을 비추는 꿍이 덕에 예정 시간보다 방송이 더 길게 이어지기도 했죠.
눈에 띄는 미모와 귀여운 몸집으로 이목을 끌고 겁이 많아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간혹 용맹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밀당까지 잘하는 꿍이의 매력에 푹 빠진 태민은 마치 실제 자식처럼, 혹은 연인처럼 꿍이를 대하며 격하게 예뻐라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꿍이는 자기가 귀여우니까 어떻게든 뽀뽀 안 해줘도 간식 얻어먹는 다는 사실을 아는 것 같다.”, “자기가 입술 들이대 놓고 뽀뽀 잘한다고 간식 준다니…. 태민 매력 터지네.”, “태민이 부러운 건지 고양이가 부러운 건지 모르겠다.”, “와 근데 어떻게 고양이가 손을 주지? 똑똑하네.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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