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후 바로 이혼하지 않은 이유
일본의 인기 개그맨 와타베 켄, 기혼자인 그는 지난해 6월 여러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이 일본 현지 주간지를 통해 폭로됐다.
그의 아내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사사키 노조미, 와타베 켄보다 15살이나 어린 미모의 배우다.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줬습니다. 신세를 지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폐를 끼쳤습니다. 아내에게도 사과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와타베 켄,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은 끊이지 않았고, 와타베 켄은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부부도 곧 이혼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지만 의외로 1년 넘게 이혼 소식이 없었다.
다만 징후는 있었다.
지난 4월 사사키 노조미가 4억엔 상당의 고급 아파트를 구입했으며, 아들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 병설된 고급학교에 진학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것.
하지만 이혼을 하지 않은 것은 ‘남편의 죄를 용서하고 견디는 아내’라는 이미지로 호감도가 올라가 이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현지 연예가 분석이 있었다.
실제 이 사건 이후 사사키 노조미는 여성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방송이나 광고, 드라마 섭외 요청도 급증했다고.
일본 현지 주간지는 사사키 노조미가 이혼을 보류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혼을 준비하며 발표할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사키 노조미와 와타베 켄은 2014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 2017년 결혼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8년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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