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형사록’ 출연한 배우 경수진
손예진 닮은 미모로 ‘리틀 손예진’으로 불려
‘나혼산’ 속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인기
10월 25일 디즈니+ 시리즈 ‘형사록’ 제작발표회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와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26일 공개되는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를 담았다.
경수진은 자신이 맡은 이성아 캐릭터에 대해 “동료 형사들에게 굉장히 악바리고 여자 김택록(이성민 분)이라는 별명이 있는 친구다. 근성 있고 의리 있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형사 역을 맡아본 적은 있지만 악바리는 처음이다. 드라마 안에서 액션을 한다. 그런 부분을 보여드리면 다른 모습의 경수진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시원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1987년생인 경수진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5살에 KBS 2TV ‘적도의 남자’에서 배우 이보영의 어린 시절을 맡으며 데뷔했다.
20살을 훨씬 넘긴 배우가 아역을 연기하는 흔치 않은 케이스로 데뷔한 경수진은 드라마 ‘상어’에서도 손예진의 어린 시절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리틀 손예진’으로 불리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나 ‘첫사랑’ 이미지가 강한 손예진처럼 경수진 역시 주로 남자 주인공의 첫사랑 역할을 자주 맡아 첫사랑 전문 배우란 말을 듣기도 했다.
2019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털털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접근한 경수진은 뛰어난 손재주와 활동력을 보여주며 ‘경반장’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무엇이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얻게 된 그는 실제로도 ‘한계는 없다’라는 좌우명으로 산다고 밝혔다.
11년 차 배우가 된 지금도 인터뷰에서 “불러만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라는 패기를 보인 경수진은 지난해 tvN ‘마우스’에서 활약했으며 마동석과 함께 촬영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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