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26기 개그맨 이상훈
20살부터 22년간 피규어 모아와
최근 피규어 박물관 개장
4월 7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어린 되기 참 힘드네!’라는 주제로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KBS 공채 26기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해 독특한 취미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훈은 “난 아직도 어른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키며 장난감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은 “주민등록증이 나오는 시기부터 장난감을 모으기 시작해 피규어 박물관까지 만들었다. 내가 수집한 박물관을 갖고 피규어 박물관을 만들었다”라며 취미를 업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취미로 좋아 모으다가 지금 비즈니스까지 갔다는 이상훈은 “아직도 장난감을 모으면 기분이 좋다. 아직도 옛날 애니메이션을 돌려보면서 장난감들을 수집하는데 아직까지 동심이 있으니 어른이와 어른의 중간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훈은 2018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특집에 연예인 최초 사연자로 출연했다.
당시 20살 때부터 17년 동안 꾸준히 모은 피규어를 공개한 이상훈은 피겨가 너무 많아 따로 수집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장난감에 들인 돈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억 소리 나는 건 맞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개인 채널에 피규어 제품 수집과 리뷰하는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가 된 이상훈은 ‘개그콘서트’ 폐지 후에 더욱 본격적으로 리뷰에 집중해 구독자 30만 명을 넘겨 지금은 46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배우 임채무가 양주시에 운영하는 놀이공원 옆에 피규어 박물관을 만들어낸 이상훈은 코로나19로 정식 개관을 못하는 상태였지만 지난해 8월 정식 오픈하였다.
한편 이상훈은 연극영화과 지망생이었지만 낙방 후 물리치료학을 전공해 면허증을 취득 후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다 2006년 대학로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이후 2010년 KBS ‘개그스타’를 통해 특채로 데뷔했으며 이듬해인 2011년 KBS 공채 26기 개그맨으로 인정받아 신인 시절부터 당대 ‘개그콘서트’의 주축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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