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
야구 선수 박용근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
‘박용근’ 채리나밖에 모르는 사랑꾼
채리나는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이후 디바, 걸프렌즈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청순, 섹시 여가수만 존재하던 한국 가요계에서 보이쉬한 등장으로 걸크러시의 원조라고 불린다. 채리나는 댄스, 랩, 보컬 3박자가 다 갖춰져 있는 일명 사기캐였다.
춤 실력은 그 당시 아무도 따라올 사람이 없을 만큼 뛰어났으며 이효리, 가희, 안무가 배윤정까지도 무대 위 채리나의 모습을 보고 댄서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할 정도이다.
채리나는 전 프로 야구 선수인 6살 연하 박용근과 결혼해 주목받았다. 이전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박용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적이 있다.
그는 “디자이너 하는 친구가 ‘내 동생 중에 네 팬이 있대. 한 번 가볍게 봐’라는 말에 야구장에서 박용근을 처음 만나고 편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냈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던 중 안 좋은 사고가 있었고 그 친구가 너무나도 큰 수술을 받으며 긴 시간을 못 깨어나고 있었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후 나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야구를 다시 못할 수도 있는 못난 모습이지만 그래도 누나를 많이 좋아한다’는 내용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깨어날 수만 있다면 얘가 원하는 걸 다 들어 줄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기도했었기 때문에 야구를 못 하더라도 내가 평생 책임져야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때는 사랑보다는 연민이 조금 강했다”라며 당시 느꼈던 미안함과 죄책감을 드러냈다.
다행히도 박용근은 성공적인 재활치료 후 다시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채리나는 ‘별거가 별거냐 시즌2’에 박용근과 함께 출연하여 러브스토리를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연민의 감정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누구보다 제가 뜨겁게 사랑을 하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박용근은 채리나를 뽀뽀로 깨우고 커피를 타다 주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어 여자 출연진들한테 큰 부러움을 샀다.
박용근은 전 프로 야구 선수였으며 현재는 야구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채리나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이며 지난 18일 JTBC 예능 짠당포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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