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10학번, 안은진
‘슬의생’ 레지던트 ‘추민하’
‘연인’, 최우수 여자 연기자
아마 배우 팬이라면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친숙할 겁니다. 특히 한예종 10학번 출신 배우들은 유독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 ‘전설’로 불리곤 하는데요.
대표 연기파 배우 김고은, 박소담부터 대세 배우 이상이, 김상철도 한예종 10학번이죠. 오늘은 한예종 10학번 중 한 명인 안은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뮤계의 라이징 스타, 드라마로 진출하다
안은진은 중학생 시절 우연히 연극을 보고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주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8년 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안은진은 주인공 ‘계숙자’의 친한 동생이자 배우 지망생 ‘조안나’로 분했습니다.
이듬해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리즈의 조연 ‘김씨 부인’으로 출연했는데요. 비중은 적지만 드라마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캐릭터죠.
시즌 1과 2에 이어 현재 제작 중인 시즌 3까지 중요한 조연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같은 해에는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열혈 형사 ‘소정화’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슬의생은 내 사랑, 추추, 명품 조연으로
안은진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국민 여러분!>, <검사내전>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명품 조연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2020년, 안은진은 출세작이 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안은진은 특유의 발랄함과 굳셈으로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로 분했는데요.
시즌 1에서부터 같은 과 교수 ‘양석형’에게 과감하게 대시해 ‘심쿵’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근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에서는 마침내 양석형과 맺어져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는데요.
추민하와 양석형은 일명 ‘곰곰 커플’로 불리며 제작이 확정된 시즌 3에서 더 달달한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됩니다.
드라마 속에서도, 드라마 밖에서도 ‘찐친 케미’를 뽐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 사이에서 안은진을 부르는 별명이 있는데요.
바로 ‘르네 젤위거’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는 정경호가 안은진의 눈매가 할리우드 대표 배우 르네 젤위거와 똑 닮았다며 감탄한 게 시작이었습니다.
안은진은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외에도 드라마 <경우의 수>에도 등장했었는데요.
안은진은 팩트 폭행이 일상인 중소기업 대리 ‘김영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수상과 함께 명품 주연으로 자리매김
한편 안은진은 지난 2021년에 방영된 드라마 <한 사람만>에서 주연 ‘표인숙’ 역을 맡았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올해 드라마 ‘나쁜엄마’와 ‘연인’에서도 주연을 맡으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안은진이 주연 ‘유길채’ 역을 맡은 드라마 <연인>은 시청률 12.9%를 달성하고,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화제의 중심이 되었는데요. 드라마 <연인>에서 열연한 안은진은 최근 제36회 그리메상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죠.
현재 명품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은진은 영화 <시민 덕희>에서도 주연으로 참여하는데요.
이 영화는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죠.
한편, 안은진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는데요. 이날 안은진은 최근 참석했던 ‘청룡영화상’에서 일어난 스펙터클한 해프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청룡영화상 당일, 레드카펫에 선 안은진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는데요.
이때 드레스가 흘러내리면서 속옷 일부가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입니다.
안은진은 “그날 입은 드레스가 살짝 내려갔다. 주변에서 걱정하기에 얘기하고 싶었다.
조금 당황했지만, 살면서 그럴 수도 있는 것”이라 말했는데요.
놀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안은진은 “하루 만에 바로 괜찮아졌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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