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시어머니’ 정혜선
이혼 사연 최초 공개
전남편 박병호 ‘다른 여자와 동거’
최근 한 여배우가 이혼하게 된 사연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국민 시어머니’로 유명한 배우 정혜선입니다.
정혜선은 TV조선 ‘송승환의 초대’에 출연해 전남편 이야기를 털어놨는데요.
어떤 사연이기에 이혼한 지 49년만에 공개를 했을지 알아봅시다.
정혜선은 1942년생으로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대중들에게는 ‘국민 시어머니’로 유명한데요. 이른 나이부터 시어머니 역할을 맡으며 억척스럽고 완고한 시어머니나 사극 대왕대비 역할로 많이 출연했습니다.
벌써 68년차 원로 배우이지만 현재까지 많은 드라마에서 열연하고 있는데요.
1973년부터 지금까지 최우수 연기상만 6회, MBC 연기대상 대상,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등 화려한 수상내역으로 연기력을 입증받았습니다.
1963년 정혜선은 KBS 공채 동기인 박병호와 결혼했는데요. 1975년 이혼 후 이번 방송에서 49년만에 실제 이혼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정혜선은 “이제는 말 못할 게 없다. 이 나이가 되서 뭘 숨겨”라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다는 정혜선의 어머니는 정혜선의 결혼 당시 외로움에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런 안타까운 일에도 지켜낸 결혼이었지만 거듭된 박병호의 사업실패 등으로 1975년 이혼했고, 당시 박병호의 ‘억대 빚’을 이혼 후에도 갚으며 세 자녀를 키웠다고 합니다.
전남편은 언론에 고생스러운 모습만 알려졌지만 실제로 어떤 여성과 동거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그래서 “당신도 세 아이를 데리고 한번 살아보라’는 심정으로 전남편에게 아이들을 보냈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에 대해서는 정말 미안하다며 가슴아팠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한 배우 정혜선씨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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