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대선 도전’ 국민의힘 안철수
민주당 이재명 “가장 약한 상대”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 실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가장 약한 상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안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넘어설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가능하다. 오히려 이 대표가 가장 약한 상대라고 본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중도층은 이 대표를 찍지 않을 것이다.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나온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권 교체를 바라는 비율이 약 50%인데, 이 대표의 지지율은 35% 정도 된다”라며 “중도층이 가장 바라는 것은 도덕성과 전문성이다. 이 대표는 오히려 반대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유보층이 역대 최대로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안 의원은 여권 내 다른 대선 주자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같은 날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장관직을 사임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 “강직한 분인데 문제는 확장성이 없다”라며 “이 대표와 일대일로 붙으면 질 가능성이 100%”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의견을 왔다 갔다 했다. 이 부분이 한 전 대표의 운신 폭을 좁힐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권 도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출마로 네 번째 대선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