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명의도용 추가 고소 예고
“음란물이고 명의 도용에다가 허위사실”
악플러 고소와 관련한 진행 상황 전해

배우 김부선이 최근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 사실을 알린 가운데, 자신의 명의를 도용한 이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는데요.
지난 16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한 3년을 마음고생한, 명의 도용 당한 글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는 “내가 쓰지도 않은 글을 내 필체도 아닌데 내가 쓴 것처럼 해 무분별하게 세상에 떠돌고 있다“라며 “음란물이고 명의 도용에다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엄두가 안 나서 무덤처럼 지내는데 피해자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를 도와주겠냐”라며 “애써 잊어버리려 하고 악몽만 꾸고 잇몸이 다 가라앉고 대인기피증에 불면증에, 피해의식 때문에 세상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다가 내일 추가 고소를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부선은 “수위가 너무 세 읽어드릴 수 없다. 정말 비겁하게 약자인 나를, 내가 쓰지도 않은 걸 내 이름까지 도용해 ‘글쓴이 김부선’ 이러면서”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돌아다니는데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지 엄두를 못 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경찰서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걸 가져오라 하더라. 무조건 처벌된다고”라며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김부선은 “피해가 너무 크다. 내가 쓴 글도 아니고, 거의 포르노 수준“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쓴 글이라 생각하고 낄낄대며 웃고 있다. 얼굴 팔린 여배우가 정신줄을 놓지 않고서야 내 이름으로 썼겠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필체도 다르고, 그런 글을 쓴 적도 없다. 그런데 지금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부선은 김부선은 악플러 고소와 관련한 진행 상황도 전했는데요.
그는 “성동경찰서에서 의지를 갖고 구글코리아, 미국 본사에 다 협조 요청을 하고 압수수색 요청을 할 거라 한다. 악플러가 아무리 끔찍한 글을 쓰고 튀었어도 로그인 기록은 다 남는다. 가장 시급한 건 인터넷을 배우는 것이다. 가장 수위가 센 걸 본보기로 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무당들이 잘못된 생년월일을 갖고 내가 여러 번 결혼했다고 한 것도 캡쳐해놨다”라며 추가 고소를 예고했습니다.
끝으로 김부선은 “연예인들은 이유 없이 미움 받고 이유 없이 사랑 받는다. 근데 난 굉장히 예리하게 잘못된 걸 비판하니까 그 꼴이 보기 싫은 거다”며 “명의 도용 글들이 보이면 문자로 보내달라”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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