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투병’으로 활동 중단한
‘낭만닥터’ 배우 신동욱,
배우 고현정과 근황 전했다…

희귀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투병으로 오랜 시간 휴식 기간을 가져온 배우 신동욱이 무려 1년 반 만에 근황을 밝혔습니다.
고현정은 최근 배우 신동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신동욱의 근황을 대신 전했습니다.
흰색 모자에 린넨 셋업 차림, 목에는 카메라를 건 채 환한 미소를 띤 그의 모습은 한층 건강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고현정은 사진과 함께 자신의 SNS에 “멋진 후배 신동욱. 정말 반갑고 고마워”라는 글을 적으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신동욱은 2010년 군 복무 중 희귀 질환인 CRPS 진단을 받고 의병 제대한 후,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는데요.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극심한 신경병성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고 통증이 일상생활을 크게 위협하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칼로 찌르는 것 같다”, “불에 타는 것 같다”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바람이나 옷깃만 스쳐도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연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2016년 다시 방송에 복귀했고, 이듬해 MBC ‘파수꾼’을 시작으로 ‘라이브’, ‘낭만닥터 김사부 2’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낭만닥터 김사부 3’ 종영 이후에는 다시 치료에 전념하며 약을 줄이기 위한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동욱은 2023년 12월 개인 SNS를 통해 “가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작은 수술도 했고, 복용 중이던 CRPS 경구약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하며 근황을 전한 바 있는데요.
당시 측근은 “마약성 관련 약이라 끊거나 줄이는 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신동욱이 어지럼증과 구토 같은 금단 증상을 견뎌냈다”며 “컨디션이 많이 호전됐고 복용 약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약 1년 반의 공백 끝에 전해진 그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짜 보고 싶었어요”, “이제 아프지 말아요”, “건강한 모습 보니 울컥하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2003년 KBS 공채 20기로 데뷔한 신동욱은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 받았는데요.
연예계 복귀 이후에도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뼈쌤 ‘배문정’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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