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자’ 래퍼 도끼,
6억 7200만원 세금
드디어 납부 끝났다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35)가 6억 원이 넘는 체납 세금을 전액 완납했습니다.
과거 호화 생활을 과시해온 만큼, 도끼의 뒤늦은 납부 소식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2일, 뉴스1에 따르면 도끼는 최근 종합소득세, 지방세, 건강보험료 등 총 6억7200만 원 상당의 미납 세금을 모두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3년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그였기에 이번 납부는 사실상 오랜 ‘과오 청산’으로 읽히는데요.
실제로 도끼는 건강보험료 2200만 원과 국민연금 1800만 원을 2018년 4월부터 장기간 미납했고, 2022년에도 종합소득세 등 약 3억3200만 원을 체납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그가 과거 방송에서 슈퍼카, 명품, 현금을 공개하며 재력을 뽐냈던 모습은 곧 ‘말뿐인 부자’라는 비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논란은 비단 세금 체납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2018년에는 도끼 본인 뿐만 아니라 그의 모친의 채무 논란에 까지 휘말렸고, “1천만 원은 내 한 달 밥값”이라는 그의 해명은 대중의 공분을 키우기에 충분했죠.
여기에 4000만 원대 보석 대금 미납으로 피소돼 강제조정 결정을 받은 일까지, 도끼를 둘러싼 각종 ‘돈’ 문제는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도끼는 지난 3월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직접 전하며 또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도끼는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 9일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에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떠나셨다”는 글은 팬들의 위로를 자아냈습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도끼는 세금을 완납한 지금, 음악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편, 도끼는 2005년 다이나믹 듀오의 ‘서커스’로 데뷔해 다양한 크루를 거쳐 더콰이엇과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라는 레이블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거쳐오다 ‘SHOW ME THE MONEY 3’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대중에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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