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출신 배우 김다솜,
‘미혼모’ 역할 맡았다…
“아들이 삶의 이유”

그룹 씨스타 출신 배우 김다솜이 드라마에서 미혼모 역할에 도전했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선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과 배우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 씨가 함께했는데요.
이날 김다솜은 자신이 연기한 ‘박소희’ 캐릭터에 대해 “동네에서 ‘알바왕’이라고 불립니다”며 “하루에 알바를 4~5개씩 뛰고요, 주부 탐정단 4인방 중에서는 ‘정보왕’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희라는 인물은 마냥 열심히 사는 밝은 인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김다솜은 “동네에선 ‘몇 억대 땅부자다’, ‘어린 나이에 돈에 미쳐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데요, 사실은 아픈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20대 미혼모입니다”라며 캐릭터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이어 “아들이 삶의 이유이자 동기가 되기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사는 거고요. 그 지점에서 제 마음이 많이 움직여져서 도전하게 됐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살롱 드 홈즈’는 전건우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추리력 만렙 공미리(이시영), 전직 형사 추경자(정영주), 보험왕 출신 전지현(남기애), 그리고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까지,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여성 4인방이 아파트 속 ‘빌런’들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인데요.

16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 김다솜의 연기 변신,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다솜은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다 해체 이후에는 배우로 전향했는데요.
2013년 KBS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훌륭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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