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원 결혼식
가장에서 역전된 수입
그대로인 잉꼬부부의 사랑

개그계 대표 잉꼬부부가 1억 원 수표를 건네받았던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바로 코미디언 김원효와 심진화 이야기입니다. 김원효는 어느 날 아내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도톰한 흰 봉투를 내밀었고, 그 안에는 포르셰 한 대를 살 수 있는 1억 원짜리 수표가 들어 있었다고 해요. 남편에게 외제차를 태워주고 싶었다는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죠.
두 사람의 시작은 지금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꽤 거리가 있었습니다. 2011년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만 해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여기저기서 도움을 받고 2,500만 원 정도를 겨우 모아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김원효는 처음엔 심진화가 더 잘 사는 줄 알았다고 해요. 선배이기도 하고, ‘미녀 삼총사’ 코너로 이름을 알렸던 터라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거죠. 알고 보니 둘 다 넉넉하진 않은 처지였고, 같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애정 표현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화끈했는데요. 집에서는 서로 옷을 거의 입지 않고 생활하고, 동반 샤워를 즐겨 하는 부부 이야기는 이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번 알려졌죠. 혼인서약 때 김원효는 “매년 샤넬백을 사주겠다”라고 약속했고, 실제로 결혼 후 여러 해 동안 해마다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당시 집안의 가장이 된 김원효는 광고를 30개나 찍으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그는 “내가 벌 테니까 집에서 편하게 쉬라”고 아내에게 말할 만큼 책임감 있게 가장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몇 년 전부터 심진화가 홈쇼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남편보다 더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구조가 됐죠. 그때부터는 “샤넬백은 이제 내가 알아서 산다”라고 웃으며 말할 만큼 경제적 주도권도 함께 나누게 됐습니다.
물욕이 별로 없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준비한 다음 선물은 ‘차’였습니다. 심진화는 “자기가 외제차를 한 번쯤 타봤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슈퍼카 구입을 권유했다고 하는데요. 고민 끝에 김원효가 선택한 건 1억 원이 훌쩍 넘는 포르셰였습니다. 그 결정을 듣고 심진화는 그동안 모아둔 돈을 1억 원 수표로 바꿔 건네며 남편의 선택을 묵묵히 밀어줬죠.

다만 지금은 그 포르셰를 정리했다고 해요. 집 이사를 준비하면서 차를 처분했고, 현재는 약 6,000만 원대의 팰리세이드를 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는 “다음 목표는 롤스로이스”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어느새 결혼 14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부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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