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로망 불러일으킨 ‘논스톱’
어느덧 방영된 지 20년 흘러
당시 주연 배우들의 현재 모습은?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던 청춘 시트콤 ‘논스톱’. 기억하시나요?
2000년부터 400부 넘게 방영되었던 시트콤 ‘논스톱’은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가상의 대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리며 당시 대학생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죠.
오늘은 ‘논스톱’의 주연 배우들의 최근 모습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논스톱’의 방영 중간에 합류했던 인물 중 하나인 박경림은 조인성, 이현우, 박수홍 등 여러 출연자 러브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연기 초보였음에도 웃음 코드를 잘 살려내면서 극을 이끌어갔는데요.
박경림의 합류 시기와 그녀가 스타로 떠오르던 때가 맞물려 다소 부진했던 논스톱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경림은 ‘논스톱’ 이후 골프를 소재로 한 드라마 ‘라이벌’에서 고은세 역으로 등장했고, 또 다른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배우가 아닌 MC라는 본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피선데이’, ‘속풀이쇼 동치미’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능숙한 진행을 보여주었죠.
현재는 시사회 전문 MC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개봉하는 영화나 방영하는 드라마 콘셉트에 맞춰서 의상을 준비하고,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답변을 끌어내는 진행 센스로 극찬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인성은 사회체육학과 태권도 전공의 편입생이라는 설정으로 ‘논스톱’에 합류했는데요.
박경림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결혼까지 하는 캐릭터를 연기했죠.
조인성은 ‘논스톱’ 출연 당시 무명에 가까운 신인 배우였지만, ‘논스톱’ 출연으로 인해 인지도를 크게 올렸습니다.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조인성은 2003년 ‘별을 쏘다’의 성태, ‘발리에서 생긴 일’의 정재민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영화계에서도 <비열한 거리>, <쌍화점>에 주연으로 등장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죠.
이후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가 생겼지만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고 <더킹>, ‘디어 마이 프렌즈’, <밀수>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톱스타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근에는 디즈니 플러스 ‘무빙’에서 초능력자 김두식 역을 맡아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죠.
또한 10월 말 첫 방송 되는 tvN ‘어쩌다 사장3’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한번 만날 예정이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기와 음악 활동까지 소화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양동근은 ‘논스톱’의 실질적 주인공을 맡았죠.
힙합댄스 동아리 회장이면서, 뻔뻔한 빈대 캐릭터로 웃음을 담당했는데요.
시트콤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을 이끌어갔습니다.
당시 아역배우 출신이었던 양동근은 ‘논스톱’ 이후 인지도 상승으로 성공 가도를 걸으며 힙합 가수와 배우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양동근은 ‘뉴 논스톱’ 종영 직후 ‘네 멋대로 해라’에서 주연 고복수를 연기했고, ‘제3의 매력’의 이수재, ‘국민 여러분!’의 찰스 역 등으로 꾸준히 드라마에서 얼굴을 보여 주었죠.
또 <퍼펙트 게임>, <그랑프리>, <응징자> 등의 대표작을 남기며 영화 촬영도 쉬지 않았습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과 더불어 힙합 서바이벌 ‘쇼미 더 머니’의 심사위원으로도 등장하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근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무빙’에서 조인성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그리운 투샷을 선물하기도 했죠.
이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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