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감옥이 되어서는 안 돼”
배우 윌 스미스,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결혼한 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다.
그가 최근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그 내용이 심상치 않다.
미국 GQ 11월호에서 가진 윌 스미스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음을 고백했다.
2011년 제이타 핀켓 스미스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다 크게 싸우고 불화가 시작됐다는 윌 스미스 부부.
우리는 더이상 ‘척’을 할 수 없었어요. 둘 다 비참했고, 무언가 달라져야 했죠.
(윌 스미스, GQ 인터뷰)
사실 이들은 지난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불륜 사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2015년 래버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 관계였고, 이를 윌 스미스가 허락한 것이라고 알시나가 주장한 것.
당시 부부는 함께 토크쇼에 출연, 부부의 불화가 극에 달했던 시기의 일이며 윌 스미스가 허락을 한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신뢰와 자유를 바탕으로 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느꼈고, 결국 남들과는 다른 부부의 형태를 갖게 됐다.
아내는 관습적인 결혼을 믿지 않아요. 아내의 집안에 비관습적인 관계를 가진 가족구성원이 있었거든요. 나와는 매우 다른 환경에서 자랐죠.
끝없이 얘기를 나눴어요. 완벽한 관계가 무엇인지, 커플이 소통하는 완벽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다양한 형태의 커플, 부부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더했다.
대부분이 일부일처제를 선택한 것이지, 일부일처제가 유일한, 관계적으로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을 갇고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어요. 결혼이 감옥이 되어서는 안 돼요.
이러한 관계는 믿음과 사랑이 전제라는 것도 강조했다.
이런 방법을 누구에게 추천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준 자유와 무조건적인 지지는 내게 있어서는 사랑의 가장 높은 정의예요.
윌 스미스는 1997년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2000년생인 딸 윌로 스미스는 2019년 폴리아모리(다자 연애)를 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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