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공개해 수치심 줬다” 동서양의 매력이 묘하게 섞인 ‘니키타’의 할리우드 액션 스타 매기 큐.
할리우드는 물론 중화권 영화계까지 곳곳을 누비며 존재감을 나타나고 매기 큐는 신작 ‘더 프로티제’ 홍보차 최근 ‘살롱 토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 인터뷰에서 과거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했을 때 이야기를 전했다.
도쿄에서의 경험은 제가 타이밍이라는 걸 가르쳐줬어요. 별 거 아닌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일본인들은 시간 관리에 철저하거든요. 30초만 늦어도 큰일나죠. 예외는 없어요.
당시 에이전시로부터 당했던 끔찍했던 처우도 털어놨다.
그때 제가 있던 에이전시 벽에 화이트보드가 있었어요. 우리 이름과 몸무게를 매주 금요일에 기록하는 곳이었죠. 매주 적은 몸무게가 모두 적혀있었어요. 체중이 들쭉날쭉하는 걸 다른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요.
1파운드가 찌면 다들 그걸 알게 되죠.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보였거든요. 남들도 다 보고요.
매기 큐는 이 경험이 매우 창피했다며, 이를 ‘수치의 벽’이라고 칭했다.
안 먹고, 섭식장애를 갖고,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고 느껴 자기자신을 창피하게 여기도록 하는, 역겨운 짓이죠. 정말 구역질이 나요.
지금의 모델계는 많이 달라졌지만 당시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정말 아니에요. 끔찍한 사람들이에요. 정말 끔찍했어요”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와이 출생으로, 일본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한 매기 큐는 이후 홍콩으로 건너가 연기를 시작, 성룡에게 발탁돼 액션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 ‘미션 임파서블3’에 출연하며 세계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동물 보호에 적극적인 할리우드 스타 중 한 명으로,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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