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주연 김래원
중학생 시절 키 180cm로 서울에서 스카웃
학생복 CF 찍고 아역 배우로 데뷔
SBS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방영될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통해 남궁민의 바통을 배우 김래원이 이어받는다고 전했다.
11월 12일 첫 방송되는 ‘소방서 옆 경찰서’측은 10월 25일 주연 김래원의 스틸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 대응 현장일지 드라마가 될 ‘소방서 옆 경찰서’는 국내 드라마에선 볼 수 없던 최초 대응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2022년 하반기 드라마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훤칠한 기럭지로 경찰 제복을 소화한 김래원이 거수경례하는 모습이 담겨있으며 어떤 사건에 대한 진상을 보고하는 모습으로 비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학창 시절 농구선수로 뛰었던 김래원은 중학생 때 이미 신장이 180cm로 훌쩍 크면서 서울로 전학을 오라는 권유를 계속 받아 서울로 거주지를 옮겼다.
지인의 소개로 학생복 CF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매력을 느낀 김래원은 청소년 드라마 오디션에 지원해 2000 :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19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에서 안재모와 함께 얼굴을 알렸던 김래원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송혜교의 남자친구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역할의 비중을 따지지 않고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KBS 2TV ‘학교 2’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던 ‘이한’을 연기하면서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
김래원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계기는 장나라와 함께한 MBC ‘내사랑 팥쥐’로 서브남주를 맡았으며 이듬해 MBC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일약 스타로 거듭나며 영화 ‘어린 신부’,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제왕으로 거듭났다.
영화 ‘해바라기’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김래원은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후에도 강렬한 캐릭터들을 맡아 2015년 SBS ‘펀치’에서 절정의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후 ‘닥터스’와 같은 의학 드라마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한편 데뷔 25년 차 명품 배우 김래원이 ‘소방서 옆 경찰서’로 맡게 된 ‘진호개’는 검거율 118%를 기록한 레전드 형사로 하는 짓마다 특종감인 독종이자 별종 경찰의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뽐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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