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로 데뷔했던 김유정
최근 넷플릭스 영화 출연해 눈길
열연 펼쳐 해외에서도 화제
아역배우 시절 때부터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유정이 어느덧 데뷔 19년 차를 바라보고 있다. 김유정은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의 메인 주연을 맡았다.
배우 김유정은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 절친 김연두(노윤서)의 짝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사랑과 우정 사이를 고민하는 나보라 역을 맡았다. 김유정만의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함께 첫사랑의 기억을 회상하는 열연으로 작품의 매력도를 끌어올렸다.
방우리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작업 당시 배우 김유정을 주인공으로 염두에 둔 시나리오를 작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김유정은 이러한 사실을 “제작발표회 때 처음 알게 되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작품 관련 인터뷰 당시 김유정은 첫사랑에 관한 질문을 받자 “아직 안 왔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보라가 느끼는 감정을 느끼는 게 첫사랑 아닐까. 나는 일을 너무 열심히 하고 살아서 아직 모르겠다”라고 고백했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에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가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배우 김유정, 변우석, 노윤서 등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쳤다. 제작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독전’ 등을 제작한 용필름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20세기 소녀’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영화 비영어권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브라질, 멕시코 등 총 33개국 톱 10에도 이름을 올려 흥행 중이다.
김유정은 2003년 크라운산도 광고 CF 모델로 데뷔해 영화 ‘DMZ, 비무장지대'(감독 이규형) 출연을 시작으로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강렬한 눈물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로 거듭났다.
그러던 그는 지난 2018년 작품 활동 당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아 휴식기를 거쳤다. 이후 그는 한층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편의점 샛별이’, ‘홍천기’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