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아유미
결혼식 7일 앞둔 근황
H.O.T. 콘서트 갔다가 캐스팅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월 24일 아유미는 “어쩌지 결혼식 1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너무 맛있어… 큰일”이라는 글과 함께 유쾌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파스타와 고기와 와인잔을 들고 있는 아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와인잔을 통해 비춰 코믹한 그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편안한 후드티 차림으로 음식을 즐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아유미는 10월 30일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그는 예비 신랑에게 받은 깜짝 프러포즈 내용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아유미는 “남편인 프러포즈했었냐”는 질문에 “얼마 전에 했다. 펑펑 울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진짜 눈치가 빠른 편인데 하필 그때 제가 축구 연습이 있어서 트레이닝복 입고 머리 냄새 엄청 심했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감동이 있었다”라며 “집에 가니 꽃밭이더라.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포맨 ‘Baby Baby’ 음악을 깔고 갑자기 무릎을 꿇고 ‘결혼해 줄래?’라고 하더라. 감동했다”고 회상했다.
“결혼식 드레스로 반짝반짝 거리는 걸 골랐다. 프러포즈 받은 다이아반지의 다이아몬드 알도 진짜 컸다”라며 자랑까지 덧붙였다.
아유미는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그는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어린 시절 H.O.T.를 좋아해서 H.O.T. 콘서트에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됐다.
캐스팅 당시 아유미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고 심지어 부모님의 한국행 반대가 심해 캐스팅에 응하지 못하다가 단식 투쟁까지 하며 부모님을 설득해 2000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1년 뒤 이수만의 형인 이수영이 수장이었던 스타월드에서 걸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한 아유미는 한국어 발음이 어눌해 귀엽다는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다.
아유미는 한국에서 ‘해피투게더’ ‘일요일은 즐거워’ ‘타임머신’ ‘느낌표’ ‘해피선데이’ ‘공감토크쇼 놀러와’ ‘코미디하우스’ ‘X맨을 찾아라’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 당시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기본적으로 한 두 번씩은 출연했다.
어느덧 데뷔 22년 차가 된 아유미는 현재 한국어 발음 교정을 받아 한국어 실력이 꽤 늘었다.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