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 최다빈
김연아와 첫만남 회상
은퇴 앞두고 있다고 밝혀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지난 10월 28일 최다빈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다빈 초이스’에 ‘하객 GRWM 열심히 찍어본 첫 겟 레디 위드 미/ 연아 언니와의 첫 만남, 속 쌍꺼풀, 화장 안 번지는 강추템, 트위드 셋업’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최다빈은 김연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다. 최다빈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영상은 지난 연아 언니 결혼식 브이로그 영상에서 살짝 보여드렸던 저의 하객룩 준비 겟레디위드미 영상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어 최다빈은 “화장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봤는데요. 아직 조금 어색하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다빈은 김연아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유치원 때 연아 언니를 처음 봤다. 언니가 고등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는 스케이트 잘 타는 예쁜 언니라 너무 좋아서 맨날 선물 주고 편지 써서 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초등학생 1학년, 유치원생이 봤을 때 좋은 물건들을 선물하니까 연아 언니가 봤을 땐 웃겼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지난 10월 22일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최다빈은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에 참석해 김연아의 허락을 받고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최다빈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마주한 날, 저희는 이유 모를 강한 끌림을 느꼈다”며 고우림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한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동계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다. 그는 김연아 이후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연속 메달을 획득했으며 세계선수권 10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위에 입상했다.
최다빈은 부츠 문제로 발목 부상을 입어 지난 2월 열린 전국 동계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었다. 당시 그는 “평창올림픽 때부터 계속된 부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며 “당초 2021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고 훈련했는데 해당 대회가 취소되면서 이번 동계체전이 선수로 나서는 마지막 무대가 됐다”고 설명했었다.
하지만 그는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선수 생활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내려 했는데 내년에 유니버시아드가 열릴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유니버시아드를 은퇴 무대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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