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채서진과 찍은 셀카 게재
자매끼리 똑 닮은 미모 자랑해 눈길
채서진, 데뷔 초 김옥빈 동생으로 화제
배우 김옥빈이 동생인 배우 채서진(본명 김고운)과 함께 근황을 알려 화제다.
김옥빈은 지난 5일 “오늘 결혼식”이라며 한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옥빈은 채서빈과 얼굴을 맞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시원시원한 눈매와 날카로운 콧대, 은은한 미소까지 똑 닮은 붕어빵 자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누가 누구죠?”, “천사 옆에 천사”, “쌍둥이 같아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김옥빈과 채서진은 연예계 비주얼 자매로 잘 알려져 있다. 채서진이 예명을 쓰는 탓에 두 사람이 자매인 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뚜렷한 이목구비가 똑 닮아있다.
두 사람은 고향인 광양에서부터 미모로 유명했다. 특히 채서진은 초등학생 시절 짧은 드라마 출연과 인형 같은 비주얼로 일찌감치 연예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언니 김옥빈이 반대했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이유였고, 채서진은 이후 성인이 되어 그런 언니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배우던 채서진은 연기의 쾌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진짜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실제로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학교에서 영화를 찍을 때 가장 즐거웠으며 촬영 현장이 좋았고 만족감이 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무엇보다 채서진은 언니 김옥빈을 보며 자연스럽게 배우의 꿈을 가졌다고 한다.
김옥빈은 1987년생이며 2005년 영화 ‘여고괴담 – 목소리’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를 비롯한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김옥빈의 유명세 덕에 채서진 역시 데뷔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채서진은 1994년생으로 올해 29살이다.
그는 2014년 드라마 ‘두근두근 내 인생’의 조연 이서하 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면서 서서히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또 영화 ‘여자여’와 ‘초인’ 등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도 종종 등장했다.
특히 2016년부터는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긍정이 체질’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미모와 연기력을 뽐냈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주연 연아(젊은 시절)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에는 소설 원작의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조연 박혜주로 활약하며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다.
그리고 2018년 말에는 채널A 드라마 ‘커피야 부탁해’로 다시 한번 얼굴을 비췄으며 2019년에는 tvN ‘날 녹여주오’와 seezn 웹드라마 ‘연남동 패밀리’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과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다.
현재 채서진은 차기작 ‘심야카페: 미씽 허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심야카페: 미씽 허니’는 결혼식 당일 사라진 연인(이이경 분)을 찾아 나선 윤(채서진 분)이 자정부터 해 뜰 때까지 문을 여는 시공간을 초월한 심야카페에 초대되며 펼쳐지는 로맨틱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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