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열연
차기작 ‘유포자들’ 개봉 앞두고 있기도
과거 ‘꽃보다 남자’ 출연한 모습 화제
배우 김소은이 김승수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데이트를 예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4회에서 김소림(김소은 분)은 신무영(김승수 분)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김소림은 필라테스 회원으로 신무영을 처음 만났고 신무영은 김소림이 가지고 있던 펜을 보고 “어디서 사셨냐. 2012년 품절된 시리즈 아닌가? 이거 어디서 살 수 있냐”라며 뜻밖 공감대를 조성했다.
김소림은 “무영님도 학용품 덕후인 줄 몰랐다. 오늘 오후에 다른 컬러도 들어온다고 해서 이따 가보려고 한다”며 펜을 구매한 곳을 알려줬고, 신무영은 그곳에 “소림 쌤 감사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겼다. 김소림은 그 메모를 보고 “귀여운 데가 있으시네”라고 혼잣말했다.
이처럼 김소은은 ‘삼남매가 용감하게’ 속 삼남매의 둘째 김소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소림은 사교적이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지만, 속마음을 감추지 못해 좋고 싫음이 바로 얼굴에 드러나는 인물이다. 그는 남자친구와 상견례를 기점으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김소은은 연기 내공 17년 차다운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캐릭터 해석력으로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극 중 김소림이 전 남자 친구의 장인어른이라는 신무영의 정체를 전혀 모르는 채로 호감을 품기 시작해 복잡한 갈등이 예고된 만큼 앞으로의 전개와, 이를 이끌어갈 김소은의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소은은 2005년 MBC 드라마 ‘자매바다’를 통해 데뷔했다. 2005년부터 아역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한 셈이며 2006년 영화 ‘플라이 대디’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다가 2008년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열중했다. 대학 생활을 즐기던 김소은은 2009년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추가을 역으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소이정(김범 분)과 연인 모습을 연기하며 메인 커플인 구준표와 금잔디 못지않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극 중 소이정의 대사 “가을양”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선 유행어가 됐다.
이후에도 김소은은 ‘천추태후’, ‘마의’, ‘라이어 게임’, ‘밤을 걷는 선비’, ‘우리 갑순이’, ‘그 남자 오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출연 중이기도 한 그는 영화 ‘유포자들’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빠르게 차기작을 확정 지었다.
‘유포자들’은 자신의 비밀을 강제 잠금 해제당한 남자의 처절한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휴대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
이 작품을 통해 2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김소은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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