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볼만한 아침 M&W’ 진행자 박재민
생방송 진행 중 코피 흘려 당황
코피 날 만한 ‘십잡스’ 활동 조명
3월 30일 KBS 2TV ‘해 볼만한 아침 M&W’에서 진행자 박재민이 생방송 진행 중 코피를 흘려 스튜디오 내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중 박재민의 코에서 갑자기 코피가 흘러나왔으나 박재민은 아무렇지 않은 듯 진행을 이어갔고 함께 진행 중인 이지연 아나운서가 재빨리 광고화면 전환 멘트를 날려 수습했다.
이후 광고를 보고 와서도 코피가 흐르자 훌쩍이는 박재민에 이지연 아나운서는 “괜찮냐”라고 물었고 박재민은 “나 괜찮다. 어디 아파 보이냐”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박재민은 또다시 코피가 주르륵 흐르자 서둘러 화면을 전환하고 이후부터는 결국 휴지로 코를 막고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패널 이대호 기자가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다고 알리자 박재민은 축하하며 “내 위치가 위협을 받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박재민에게 “그러니까 컨디션 관리 잘해야 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는 거다”라고 농담했고 박재민은 “정신 바짝 차리겠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방송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저마다 박재민의 건강을 염려하며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박재민 측은 건강 이상이 아닌 단순 피로 누적이라 밝혔다.
코피 영상이 삽시간 만에 이슈가 되면서 일각에서는 박재민의 화려한 이력을 조명하며 “코피 날만 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주목받은 박재민은 지난해 3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본업이 배우임을 밝혔다.
연기자 이외에도 교수, 번역가, 스노보드와 농구 선수이자 해설위원, 심판 등 경력의 폭이 굉장히 넓어 ‘십잡스’로 불리는 인물이다.
초등학교 때 성악을 배워 어린이 뮤지컬로 배우로 입문했던 박재민은 10살에 비보잉을 접해 고등학교 때까지 비보이 댄서로 활동했다.
농구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다니며 농구대잔치에서 준우승까지 했던 그는 경영학 복수전공에 이후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고 조지타운 대학교 스포츠산업경영학 석사과정과 서울대학교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연극 ‘위선자 따르뛰프’에 출연한 그는 육아 역시 주로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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