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민하 결혼식
상대는 3년 연애한 비연예인
멤버들 뭉쳐 끈끈한 우정 선보여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가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민하는 2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남편에 대해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20대 끝…자락에 만나 지난 3년간 함께 해오면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들을 발견하게 해주고 환하게 웃게 해주고 또 단단하게 일어나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과 함께 인생의 2막에 새로운 걸음을 내디뎌 보려 한다. 저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보내주시면 더욱 행복한 시작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민하의 결혼식 모습에서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함께 웨딩 화보를 찍으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한 나인뮤지스의 모습은 결혼식장에서도 이어졌다.
축가는 금조가, 부케는 이유애린이 받아 의리를 보여줬고, 멤버들 개인 채널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유하며 축하의 분위기를 나타냈다.
금조는 “축가 부르기 1분 전. 언니 내 심장 소리 미친 거 아니야”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부케를 받은 이유애린은 “부케를 왜 받았지. 그냥 언니 발리 가라고 준 거지…? 이쁜아 언니는 아직”이라며 친한 모습을 보였다.
경리는 “완벽했던 그녀의 웨딩 데이. 내가 왜 이렇게 눈물이 아냐고. 행복하고 이쁘게 잘 살아”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여기에 경리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나인뮤지스는 2010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휘가로’, ‘뉴스’, ‘돌스’, ‘와일드’, ‘드라마’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팀 안에서 멤버 변화가 많았던 그룹이기도 한데 이번 민하의 결혼식에 모인 멤버는 미니 3집을 함께 발표한 조합이며 나인뮤지스 3기라고도 불린다.
2019년 팀을 해체했지만, 이후에도 금조의 결혼식에도 참가하고, 문명특급 컴듣명 콘서트에도 출연하는 등 꾸준히 만남을 가지며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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