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서 강호동 여자친구 박주미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인생 캐릭터 획득
‘아씨두리안’ 방송 앞두고 있어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박주미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 속 코너 ‘소나기’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주미는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학생이자 강호동의 첫사랑인 소녀로 등장했다.
한 방송을 통해 박주미는 코너에 출연했을 때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박주미는 평소에 황순원의 ‘소나기’를 좋아했고 단막처럼 짧게 출연하는 줄 알았던 것.
이어 같이 연기하다 보니 좋아서 꽤 오래 했고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데다 ‘소나기’ 덕분에 작품 제의가 많아졌다며 대표작으로 꼽았다.
‘한끼줍쇼’와 ‘아는 형님’으로 박주미와 오랜만에 재회했던 강호동은 ‘소나기’ 촬영을 회상하며 “아, 진짜 나는 ‘소나기’에서 처음 봤을 때 천사인 줄 알았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주미는 ‘걸어서 하늘까지’, ‘한지붕 세가족’, ‘허준’, ‘여인천하’, ‘옥중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21년부터 진행되어 시즌3까지 나온 ‘결혼작사 이혼작곡’에는 사피영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박주미는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사피영이 박주미의 인생 캐릭터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
박주미가 차기작으로 TV조선 새 드라마 ‘아씨두리안’을 선택해 연기 변신을 한다는 소식이다.
‘아씨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 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해 얽히고설킨 그들의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공개된 1차, 2차 티저 영상을 본 예비 시청자들은 “내가 지금 뭘 본거지”, “어마어마하다 역시”, “너무 궁금하다”, “티저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주미는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 고상한 품격으로 보는 사람들의 심장을 멈칫하게 만드는 ‘외유내강’ 여인상의 정석 두리안 역으로 분했다.
한편 박주미와 함께 최명길, 전노민, 김민준 등이 출연하는 ‘아씨두리안’은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