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장인희 부부
야구장에서 아내에게 프러포즈해
가족 네 명 모두 빼어난 외모 자랑
배우 정태우는 1살 연하 승무원인 장인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당시 정태우 나이가 24살, 장인희 나이는 23살이었다.
정태우는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모델 못지않은 몸매와 외모, 단정한 말투까지 이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소개팅한 다음 날 장인희는 비행이 있었는데 밤 12시 넘어서 오는 일정이었다.
퇴근길이 걱정됐던 정태우는 장인희에게 어떻게 가냐고 물었고 이에 장인희는 “그러면 데리러 오실래요?”라고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당일, 데리러 온다는 정태우는 감감무소식이었고 장인희는 걱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태우는 그녀를 데리러 왔고 그때 장인희는 합격이라고 생각하며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정태우의 프러포즈는 당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야구장 시구를 해야 한다며 장인희를 야구장에 데려갔고 그곳에서 프러포즈했다.
5회가 끝난 후 클리닝 타임 시간에 갑자기 유리 상자의 테마송이 흐르는 가운데 정태우가 그라운드에 걸어 나왔다. 그러면서 준비한 영상과 반지, 꽃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아내 장인희는 이를 승낙하고 둘은 3년 연애 끝에 2009년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정태우는 결혼 당시 오랜 연애의 비결은 승무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매일 만나고 하면 많이 싸우고 싫증 나는 면도 있을 텐데 지금까지 만나면서 그런 일들이 없었다. 3일 동안 헤어져 있으면 너무 보고 싶고 애틋하다”며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한 바 있다.
현재 둘은 슬하에 아들 둘이 있으며 최근 정태우는 중등 검정고시장에 간 큰아들과 찍은 사진을 SNS 계정에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큰아들 정하준은 훌쩍 자라 훤칠한 모습이다.
사진 및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두 아들 모두 아이돌 뺨치는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내 장인희는 여전히 승무원 일을 하고 있다.
정태우는 90년대 최고의 아역스타 출신으로 연기 경력만 30년이 넘고 출연작이 100여 편에 이르는 베테랑 배우이다.
특히 그는 유동근이나 최수종 못지않은 왕 전문 배우로 사극에 상당히 많이 출연했다. 현재 꾸준히 배우로서 작품에 얼굴을 비추며 아내 외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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