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뒤흔든 ‘황제의 딸’
25년이 지난 현재 출연자들 근황 화제
제작자 변신부터 실종설까지
드라마 ‘황제의 딸’은 대만 CTV, 중국 후난TV 합작으로 1998년 중국에서 처음 방영된 작품입니다.
이듬해부터 한국에서도 방영이 시작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중국에서는 무려 50%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흥행한 작품입니다.
출연 배우들은 모두 이 작품을 통해 스타에 자리매김했는데요.
그렇다면 어느덧 20년이 훌쩍 지난 ‘황제의 딸’ 배우들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임심여는 극 중 빼어난 미모에 시문, 서예, 노래, 악기 연주, 바둑 등 여러 재주를 겸비한 팔방미인 ‘자미’로 등장했습니다.
실제 황제의 딸이지만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데요.
또한 천방지축인 ‘제비’로 인해 여러 고초를 당하기도 합니다. 가장 불쌍한 캐릭터이기도 하죠.
광고 모델로 데뷔한 임심여는 ‘황제의 딸’을 통해 단숨에 톱스타로 자리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안개비연가’, ‘남재여모’, ‘비도우견비도’, ‘대사당’ 등으로 인기를 얻었죠.
2010년에는 ‘미인심계’에 출연해 직접 OST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현재 임심여는 2009년 직접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하고 제작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경세황비’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곽건화와 결혼하여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OST까지 부르며 다방면으로 활약했는데요.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카피캣킬러‘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조미가 연기한 ‘제비’는 ‘자미’ 대신 딸로 오해를 받아 공주가 된 인물이죠.
시종일관 사고를 치는 트러블메이커이지만 사랑스러움이 넘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원래 조미는 ‘자미’ 역할을 맡을 뻔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비’를 연기해 대만과 중국을 잇는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죠.
조미는 ‘황제의 딸’로 중국은 물론 한국 팬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노방유희’, ‘협녀틈천관’, ‘안개비연가’ 등 드라마는 물론 <뮬란: 전사의 귀환>, <소림축구> 등 영화로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또한 조미는 배우 겸 감독, 가수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죠.
중화권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감독으로서도 상을 받았는데요.
2015년 드라마 ‘호마묘파’ 이후로는 별 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2021년에는 중국 영상 사이트에서 조미가 출연한 작품이 내려가고, ‘조미’를 키워드로 검색해도 결과가 뜨지 않게 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이후 자신은 무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지만 이마저도 얼마 안 가 사라지고 말았죠.
2021년 초부터 불거진 중국 내 연예계 문제로 중국공산당에서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조미가 그 대상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만 있을 뿐입니다.
판빙빙은 ‘황제의 딸’에서 ‘자미’의 시종 ‘금쇄’를 연기했습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판빙빙은 1편에서는 크게 비중 있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2편에서는 ‘유청’과 이어지며 비중이 늘었는데요.
방영 중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주인공보다 예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중화권 최고의 스타 판빙빙은 ‘황제의 딸’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평종협영록’에서 ‘운뢰’ 역할을 맡아 인기를 모았는데요.
연달아 영화 <핸드폰>으로 대중영화백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톱스타에 자리매김했습니다.
판빙빙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블링크’ 역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이기도 하죠.
하지만 탈세 논란과 의문의 실종으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는데요.
이후 탈세 혐의 조사를 받고 칩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수많은 루머를 잠재웠습니다.
현재는 드라마 ‘파청천’, 영화 ‘타살’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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