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 오은영 유튜브 채널에 깜짝 등장
“연기,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다” 고민 토로
10년 동안 가정주부 → 배우로서 컴백 원해
배우 고소영이 오은영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90년대, 청순과 섹시를 오가던 워너비 스타 고소영. 그녀는 배우 장동건과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동료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는 오은영에게 “10년 동안 직업이 가정주부였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고소영은 아이들과 관련해 가짜 뉴스가 등장한다고 고민을 말하며 “강경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면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더 신나서 결국 무시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가짜뉴스에 대해 마음의 상처를 안 받는 것 같다”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고소영은 스스로 악플이 엄청 많이 달리는 케이스라고 언급해 오은영을 놀랍게 했는데요.
“그냥 싫다고 하더라. 왜 늙어 보이냐고 하고, 예쁘게 나오면 치장한다고 한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고소영은 ‘내가 이렇게 나쁜 사람인가’, ‘내가 잘못 살고 있나’ 하는 생각에 우울감에 빠졌을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소통을 너무 안 하니까 오해가 생기는 것 같다며 유튜브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고소영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왜 연기를 안 하냐’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오은영은 “배우는 캐스팅이 돼야 작품을 할 수 있는 거다. ‘저 할래요’ 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고소영을 옹호했습니다.
고소영은 아주 큰 역할이 아니어도 임팩트 있게 독특한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예능도 해보고 싶지만, 예능 특성상 대본이 없기에 그런 부분이 불안해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소에 서로 소통을 자주 하냐는 오은영의 질문에 고소영은 “오히려 나보다 남편이 더 전화를 자주 한다”라고 전했는데요.
동갑내기 친구 사이에서 자연스레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
장동건은 영화 ‘열대야’ 촬영차 태국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방송계에 등장한 고소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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