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 불화설’ 재점화
역대 걸그룹 불화설 계보
샵, 티아라, 시크릿, 모모랜드
그룹 샵의 10년 만의 회동에 불화설이 재점화됐습니다.
이지혜는 3일 자신의 SNS에 “10년 정도 되려나. 오랜만에 만난 샵 멤버”라며 크리스, 장석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1998년 데뷔한 혼성 그룹 샵은 팀 내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2002년 해체했다가 2008년 이지혜와 서지영이 ‘절친노트’를 통해 화해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동에서 서지영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샵 불화설’이 재점화된 것입니다.
샵의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은 과거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를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화설에 휘말린 바 있었죠.
이후에도 걸그룹 사이의 불화설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그룹 티아라는 화영이 중간에 합류하며 왕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티아라 왕따설은 연예계 큰 논란으로 번지며 화영은 2012년 7월 결국 팀을 탈퇴했고, 티아라는 해체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티아라가 화영을 왕따시켰다는 것, 화영이 왕따설을 주도했다는 것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많은 곡을 히트시킨 시크릿도 불화설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시크릿 정하나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선화는 술만 마시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한선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한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백치미 이미지가 속상해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했구나”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죠.
현재 한선화는 시크릿을 탈퇴한 상태며, 지금까지 이어지는 시크릿 단체 회동에도 한선화를 제외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의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모랜드도 불화설에 휘말렸습니다.
2016년 데뷔한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연우는 2019년 6월경 건강 문제로 그룹 활동을 중단하다가 11월 돌연 탈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탈퇴한 전 멤버 연우는 이듬해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저는 그런 대담함도 의지도 없었다”며 팀 탈퇴가 본인 의지가 아니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불화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되자 연우는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했습니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해 1월 멤버 6인 전원이 소속사를 떠나며 사실상 해체 되어 그룹 활동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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