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간병 자처한 스타들
최준용, 태진아 ‘아내 간병’
신민아, 과거 김우빈 간병
배우자를 너무 사랑해 간병을 자처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코너 ‘기적의 솔루션’에는 배우 최준용과 그의 아내 한아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한아름은 “제가 33세 때 병원에 갔는데 대장 종용이 수천 개가 있다고 하더라. 언제 암이 될지 모른다고 해서 대장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하고 배변주머니를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33세에 수술하고 39세에 남편을 만났다”며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을 안 했고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는데 남편이 제 배변주머니에 뽀뽀를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최준용은 이에 대해 “이 사람은 내가 평생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조 사랑꾼’으로 불리는 태진아는 현재 아내 이옥형의 치매 간병 중입니다.
태진아는 최근 방송에서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행사를 줄일 수밖에 없다”라며 아내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아내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았다”며 “계속 옆에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너무 먼 곳에서는 방송 못 한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이젠 나에게 의미가 없다”고 밝혔죠.
다음으로는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간병을 자처한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한 배우 김우빈의 곁을 지킨 배우 신민아입니다.
당시 김우빈은 고된 항암 치료로 몸무게가 60kg 초반까지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오래된 연인 사이인 신민아가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간병을 도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병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한 스타를 소개합니다.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 오는 10월 유튜버 박위와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예비 신랑 박위는 2014년 불의의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를 진단받은 뒤 재활 운동을 통해 회복해 가는 과정 등을 공개하고 있는 유튜버입니다.
현재는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호전되어 타인의 큰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되었으나, 아직 하반신마비이기에 간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랑으로 서로를 도우며 단란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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