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
“아버지가 두 분이다”
“새아버지는 일제 시절”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배우 송영규는
극단 생활을 하며 오랜 기간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씬 스틸러 조연으로 활약 중입니다.
무명으로 보낸 시간이 길었으며, 배우로 주목받기까지 온갖 아르바이트는 다 했었다고 하는데요.
샤프한 이미지 때문에 사법연수원, 검사, 변호사 등 법관과 법의관, 의사 등 전문직 배역을 많이 맡아 눈길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수리남’과 ‘카지노’ 등에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죠.
관록 있는 배우 송영규에게 가슴 아픈 가정사가 있다고 합니다.
송영규는 지난 2022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해 아버지가 두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에겐 아버지가 두 분이 계시다”라며 “낳아주신 아버지와 키워주신 새아버지가 따로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새아버지는 일제 시절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일본에서 돌아가셨다”며 “이후 유해를 수습해 망향의 동산에 아버지를 안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최근 송영규는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는데요.
15일 매니지먼트 구는 “배우 송영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며 “송영규는 연기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배우다. 배우 송영규의 섬세한 연기력과 그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가리지 않는 송영규가 탄탄한 라인업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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