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때 남친한테
1억 줬는데 고소당한
배우 김정민
배우 김정민이 전남자친구와의 갈등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김구라의 채널에 출연한 김정민은 “방송에 나올까 말까 고민을 한 달 정도 했다. 지금 6~7년을 쉬었는데, 처음엔 (A 씨를) 고소했을 때 쉴 수 있다는 걸 당연히 감수했는데 이렇게 길게 쉴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는데요.
김정민은 7년 전 A씨와 쌍방 고소를 하고 그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꽃뱀’, ‘독한 X’, ‘남자가 불쌍하다’ 등 입에 담기 힘든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7년 전 애인 A씨에게 혼인빙자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는데요. 김정민 역시 상대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A씨는 공갈·협박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김정민은 “당시에는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제가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릴 줄 몰랐다. 법적으로 판결이 나면 깨끗해질 줄 알았다. 진흙탕 싸움하는 모습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론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논란이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또 김정민은 A씨에게 데이트 비용으로 10억 원을 썼으니 10억 원을 달라고 요구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헤어지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고, 선물 받은 것들은 이미 돌려준 상태였다. 이를 제외하고도 데이트 비용 등이 있다고 해서 1억 원을 달라고 해서 줬다. 왜 1억 원인지 모르겠으나 달라고 하니까 줬고, 주고 나니까 마음이 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애 초기에 제가 경기도 쪽에 살고 있었고, 집이 좀 멀었다. 좋아하니까 (A 씨와) 가까이 살고 싶어서 근처에 그 사람 명의로 집을 구했다. 이사 비용, 월세 보증금을 A 씨가 다 내뒀다.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사 비용, 몇 달간의 월세, 여행 경비, 같이 밥 먹는 데이트 비용 등을 통틀어서 (A 씨가) 1억 원을 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김정민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 A씨가 10억 원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10억 원이라는 돈은 애초에 있지도 않았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정민은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외과의사 봉달희’, ‘왕과 나’, ‘크크섬의 비밀’, ‘닥치고 꽃미남 밴드’ 등에 출연했습니다.
억울한 부분이 잘 해명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