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안정환 반지키스’
반지 현재 행방
전 국민이 열광했던 2002년 월드컵 안정환의 ‘반지 키스’ 속 반지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이혜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안정환이 함께 출연해 월드컵 세리머니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요.
이혜원은 안정환의 프로포즈에 대해 설명하다 “프로포즈는 전화로 했다. 10년 뒤에도 3650송이를 줄 거라 약속했다. ‘근데 (꽃 말고) 돈으로 주면 안 돼’? 싶더라. 10년 만에 겨우 얘기했다. 돈 모아서 여행 가자고. 집에 도움 되는 걸 하자고 했다. 꽃으로 정말 줄까 봐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그때 반지가 배달왔다. 본인이 아닌 퀵 아저씨가 반지 준 기억이 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탁월한 사람(이다) 나도 순수해서 잘 속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정환은 “그때 커플링 받고 월드컵 때 반지 키스했던 그 반지다. 그때 그 반지를 사서 목걸이로 걸었는데(목걸이 걸지는 않고) 의미로 갖고 있더라”라고 부연했는데요.
덧붙여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니 안 하고 다닌다. 이제 (아내가) 유행에 민감하다. 혹시 팔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이혜원은 어디 있는지 안다라고 답하며 안정환을 달랬습니다.
한편,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와 치른 16강전에서 반지키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요. 동점 경기가 된 해당 경기의 연장 시간에 기적적으로 헤딩을 성공시킨 후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에 키스를 해 명장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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