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걸린
반려견 입양한
배우 김고은
2년 전 한 배우가 불치병에 걸린 반려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그 정체는 바로 배우 김고은인데요.
2022년 충남 당진의 한 유기견 보호소의 개인 봉사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아지 ‘월이’의 입양 소식과 함께 입양자가 김고은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고은이 입양한 월이는 인적이 드문 곳에 버려져 며칠을 굶다가 포획되었다고 하는데요.
포획 당시 생후 6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믹스종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보호소는 입양 절차를 밟던 중 강아지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월이는 고개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채 중심을 잘 잡지 못하며 제대로 걷지조차 못했다고 합니다.
검사를 해보자 약물치료가 가능한 귀 달팽이관의 문제거나 선천적으로 뇌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에 김고은은 ‘치료해주고 싶다’라며 입양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양 후 진행한 검사에서 월이는 불치병 판정을 받게 되는데요.
자기 몸 통제를 잘 하지 못해 벽에 박고 넘어져 뇌진탕에 걸리거나 알 수 없는 구토와 설사가 계속돼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월이는 어느 순간부터 잘 걷고 잘 지낸다고 했다는데요.
그러던 중 중성화 수술을 하며 함께 찍은 뇌 MRI 결과 기뇌증, 뇌탈출증이라는 불치병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병은 수술하기 매우 위험할뿐더러 딱히 고칠 수도 없어 평생 안고 가야 한다고 하는데요.
김고은은 ‘잘 키우겠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하죠.
월이와 김고은은 꾸준히 일상을 전해왔는데요. 최근에도 월이를 꼭 껴안고 있는 김고은의 일상 사진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고은은 영화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했는데요. 그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재희’ 역에 분해 열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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