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 김승현 근황
딸을 여동생으로 부른 이유
레전드 ‘미혼부’ 공개 일화
1990년 인기를 휩쓸었던 청춘 스타 김승현 근황이 화제인데요~
김승현은 지난 1997년 하이틴 잡지로 데뷔해 ‘나 어때’ ‘행진’ 등 청춘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데뷔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김승현은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았는데요~
수많은 팬들을 거느렸던 김승현은 지난 2003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당시 김승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이 3살 딸이 있는 미혼부임 밝혔고, 이혼, 미혼부 등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는 달랐던 당시 엄청난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여성 팬들의 지지율이 높았던 김승현의 인기는 한순간에 떨어지게 됩니다.
김승현이 밝힌 다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학생 시절 딸을 낳게 됐고,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하지 않은 채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딸을 키우게 된 김승현은 사정상 아버지 호적에 딸의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김승현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가 있다는 걸 발표하고 난 뒤 비난의 글이 많았다.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내 아이라는 소중한 걸 얻게 됐으니 다른 한 가지는 잃게 되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때 인기가 거품과도 같은 것이라는 걸 느꼈다. 활동도 다 못 하게 됐고, 공백기가 길어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김승현은 기자회견 이후 15년간의 공백기를 갖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부모님, 딸과 함께 출연하면서 ‘KBS 연예대상’ 수상, 광고 등 제2의 전성기를 끌게 됩니다.
수상 당시 김승현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상이다. 사실 무명 시절 없이 연예계 생활을 하다 공백 기간이 많았다. 힘들었지만 가족과 딸이 있어 지금까지 잘 버텼다. 방송을 수락해 준 딸에게 고맙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습니다.
한편 김승현은 활동 재개 후 출연한 MBN ‘알토란’에서 인연을 맺은 작가 장정윤과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인생사지만, 행복한 근황이 전해지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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