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 이상을 연기하며 보낸 배우
‘담보’ 캐스팅, 300:1 경쟁률 뚫었다
4년 연속 ‘아역상’ 수상하는 기록 세워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담보’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던 아역배우 박소이.
2012년생으로 영화 촬영 당시 만 7세의 어린 나이였음에도 뛰어난 연기력과 큰 눈에 사랑스러운 외모로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대사 없이 눈빛만으로 관객을 압도하여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같은 해에 개봉한 영화 ‘담보’에서 박소이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승이’역에 캐스팅 됐다고 하는데요.
영화 제작 보고회에서 강대규 감독은 ‘촬영 직전까지 ‘승이’ 역을 찾지 못해 윤제균 감독에게 캐스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자신이 준비했던 영화의 오디션에 1등을 한 아이가 있다고 해서 마지막 오디션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상황 인지 능력이나 몰입도가 뛰어나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두 영화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박소이는 2021년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폭넓은 연기 활동을 예고했는데요.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소이가 최근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청소년 아역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복이나 역으로 감정열연과 함께 청춘 성장기를 촘촘이 그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박소이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아역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며 대세 아역으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편 박소이는 배우 임수정의 첫 프로듀서 데뷔작인 영화 ‘두 번째 아이’에서 주인공인 ‘수안’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 번째 아이’는 3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둘째 수안(박소이)와 첫째 수련이 자살했다고 믿는 엄마 금옥(임수정)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유나)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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