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가은,
생활고 호소하더니…
택시기사로 전향

한때 ‘8등신 송혜교’로 불리며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던 배우 정가은, 이 뜻밖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최근 생활고를 호소한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바로 ‘택시 기사’로의 전향인데요.
정가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가은’을 통해 택시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시험장을 찾은 그는 “90점 이상 받고 싶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함께 실전 감각도 익힌 덕에 예상 문제를 척척 풀어내며 합격 가능성을 높였는데요.
정가은의 택시기사 도전은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시면서 저를 키우셨다”는 정가은의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정가은은 최근 식도암 수술을 받은 아버지를 첫 손님으로 태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옆에서 도와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힘이 될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정가은은 지난 2018년, 사업가와의 이혼 이후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데요.
정가은은 “영화 끝난 뒤 일이 계속 없었다. 입금 내역을 확인할 때마다 막막했다”고 털어놓았지만 “버는 만큼 맞춰 살면 된다.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강해졌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남편은 결혼 기간 중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해 약 660건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132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져 5년째 해외 도주 중이기까지 한데요
이혼 이후 생활비와 양육비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정가은은 이번 택시 도전에 대해 “인터넷에서 보니 열심히 하면 한 달에 천만 원도 벌 수 있다더라. 요즘 대기업도 쉽지 않다”며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해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입상하며 방송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예능 ‘롤러코스터’, 드라마 ‘주군의 태양’ 등에서 얼굴을 알렸고, 한때 ‘무한걸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2018년 이혼을 기점으로 방송 활동이 뜸해졌고, 최근엔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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