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셋 예진,
알고 보니 ‘2년차 유부녀’…
2023년 결혼 고백

데뷔 11년 차 걸그룹 원셋 출신 예진이 ‘2년 차 유부녀’였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예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통해 “2023년 12월, 약 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뒤늦은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동안 별다른 언급 없이 조용히 결혼 생활을 이어온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따뜻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진은 글에서 “돌아보면 저는 늘 불안과 걱정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며 “그런 저의 삶에 호수같이 잔잔한 사람이 나타났고, 그의 사랑은 제게 천천히 스며들며 저를 물들였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은 엉망이었던 저를 따뜻함으로 채워주는 사람 덕분에 처음으로 긍정이란 걸 믿을 수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결혼식은 본인의 뜻에 따라 양가 가족들의 허락 아래 조용히 치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진은 “소식이 늦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햇살 가득한 하루를 함께 나누며, 작은 것에도 크게 웃고 평범한 하루에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이 사랑이 제 삶과 음악에 더 깊고 진한 온기로 스며들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진심으로 노래하고 사랑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1989년생인 예진은 2014년 여성 듀오 ‘원셋(1SET)’의 싱글 앨범 ‘투나잇(Tonight)’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케미’, ‘두근거려’, ‘STAY’, ‘Summer Drive’ 등 여러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는데요.
데뷔 11년 차 아이돌로서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제 한 사람의 아내로서도 새로운 인생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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