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아내와의 일화 공개
아내에 남친 사귀라 했다 멱살 잡혀
“이성 친구 필요하다는 책 내용 봤다”

코미디언 임하룡이 아내에게 이성 친구를 권유했다가 멱살을 잡혔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1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임하룡, 아내에게 남자 친구 사귀라고 권했더니 아내 曰 “어떤 여자 생겼어?!”‘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방송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다양한 경험담을 펼쳤습니다.

이날 임하룡은 “나는 골프 치는 팀이 5개나 있을 정도로 즐겼다. 아내는 바깥 생활을 안 하니까 미안한 거다. 그래서 취미를 당구로 바꿨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구는 시간이 적게 든다. 2시간이면 된다. 일찍 들어오니까 아내가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그는 “이제는 6시만 돼도 ‘왜 안 오냐?’고 전화가 온다. 당구 결승하느라 늦어질 수 있지 않냐. 너무 잘해주니까 나중엔 머리 아프다. 시간에 쫓겨서 ‘여보, 결승전이라 조금만 더 있다 들어갈게’라고 전화해야 한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임하룡은 과거 책에서 ‘아내에게도 이성 친구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을 본 뒤, 아내에게 “남자친구 좀 사귀어봐“라고 말했던 경험도 밝혔는데요.

이에 아내가 “너 어떤 여자 생겼냐?”라며 멱살을 잡았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습니다.
임하룡은 “그러니까 늘 하던 대로 꾸준히 취미생활 해야 한다. 너무 잘하려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 생긴다”라며 자신만의 부부생활 원칙을 전했습니다.
한편, 임하룡은 지난 1984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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