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떠나보낸 황지페이
“몇 달 동안 아무 일에 감흥 없어”
이별 후 애틋한 메시지 전해

대만 배우 황지페이가 최근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 겪은 깊은 슬픔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현지 시각으로 24일,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황지페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내 고양이 아기가 천사에게 갔기 때문에 요즘 거의 게시하지 않고 셀카도 거의 찍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당시 그는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오래도록 울 수는 없었지만, 마음 깊은 곳의 허전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털어놨는데요.
황지페이는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것처럼 허전하고 공허했다. 몇 달 동안은 아무 일에도 감흥이 없었고, 기쁨도 슬픔도 느낄 수 없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현재 공연에 출연 중인 황지페이는 “공연이 잘 진행되려면 눈이 부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슬퍼하고 치유할 시간도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감정과 마주하게 된 그는 “이틀 전 마음의 문을 열고, 구멍처럼 느껴졌던 감정을 진지하게 직면했다. 멈추지 않는 눈물로 고통을 씻어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어 “지금도 완전히 괜찮지는 않지만, 고양이를 떠올릴 때나 지하철을 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아름다운 석양을 볼 때면 눈물이 난다. 그래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며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반려묘를 향해 “아기, 엄마가 너무 슬퍼서 울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 내가 널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알지?”라는 애틋한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황지페이의 진심 어린 고백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아픔이 빨리 치유되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괜찮아질 거예요”, “고양이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예요” 등 따뜻한 댓글을 남기며 위로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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