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우주 영화 촬영 예정
우주에서 촬영하는 배우 1호
스턴트 연기로 이미 유명해
톰 크루즈가 우주에서 연기를 하는 최초의 배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방송은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크루즈의 차기작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그가 촬영을 위해 우주에 가게 될 것이라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데임 도나 랭글리 회장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가 우주에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중 톰 크루즈가 훌륭한 프로젝트가 있다며 우리에게 줌 영상통화를 요청했다”며 크루즈가 직접 영화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세트장이 아닌 우주 정거장에서 직접 촬영할 것이라면서, 톰 크루즈가 우주 정거장 외부에서 우주 유영을 하는 최초의 민간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구하는 내용이 담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2014년 개봉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함께 작업했으며 다양한 작품을 흥행시킨 더그 라이먼 감독과 함께 이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톰 크루즈의 결정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쏠리고 있다.
우주선 밖으로 나가는 것은 우주 비행사가 수행할 수 있는 가장 고난도 활동 중 하나로 아직까지 전문 우주비행사가 아닌 민간인이 이를 시도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톰 크루즈는 촬영 현장에서 항상 한계에 도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다. 특히 대역 없이 스턴트 연기를 소화해온 그의 열정에 대해선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 달리는 기차 위에 매달려 시속 140마일의 강풍을 견뎠으며, 해발 2000피트 암벽을 등반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측면을 뛰어내려가는가 하면 해발 25000피트에서 헤일로 점프를 시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렇듯 영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을 거듭해온 톰 크루즈가 만일 라이먼 감독과의 영화 촬영도 이어간다면 그는 우주까지 섭렵하게 된다.
비록 영화의 제목이나 관련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톰 크루즈가 우주에서 유영하는 최초의 민간인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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