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아내 한지희와 야구장 방문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화제
신세계 그룹의 부회장 정용진이 아내 한지희와 함께 인천 SSG랜더스 필드 홈구장을 찾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이 야구장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SSG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은 이날 SSG랜더스 팀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기 위해 홈구장을 찾았다.
아내 한지희 또한 남편의 시구, 팀을 응원하듯 동행했다. 특별히 한지희는 SSG랜더스를 대표하는 색상인 빨간색으로 코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빨간 라인이 들어간 가디건, 빨간 체크무늬 스커트, 빨간 하이힐을 신고 응원에 나섰다.
두 사람의 모습이 함께 공개된 것은 몹시 보기 드문 일이기에 대중의 관심은 증폭될 수밖에 없었다. 정용진은 지난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와 재혼했다.
정용진은 평소 클래식 마니아로 유명하다고 한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정용진은 “음악회를 다니는 모임을 통해 알게 돼 공연을 몇 번 보러 다녔을 뿐이다”라며 부인했었다.
한지희 또한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정용진과 친한 사이이긴 하지만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2010년 한 번 더 정용진은 한지희의 독주회에 참석했다.
독주회가 끝난 뒤 정용진은 한지희 옆에 서서 관객 및 지인들과 인사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때부터 둘의 열애는 대중 사이에서 공식화되었다.
더운 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용진은 연신 땀을 닦으며 한지희의 옆자리를 지켰다. 모든 손님을 함께 배웅하고 나서야 차에 올라탄 정용진의 모습은 누가 봐도 결혼을 약속한 사람처럼 보였다고 한다.
12살의 나이 차를 이겨내고 사랑을 키워 나간 두 사람은 2011년 5월 재혼했다. 정용진과 한지희 슬하에는 쌍둥이 남매 2명이 있다.
앞서, 정용진은 한지희와 재혼 전 배우 고현정과 결혼하기도 했었다. 약 8년간의 결혼 생활을 한 두 사람은 결국 이혼하고, 고현정 사이에서 낳은 아이 2명은 정용진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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