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 이나영 부부
이나영 복귀에도
12년동안 차기작 없는 ‘아저씨’ 원빈
2013년 디스패치에 의해 원빈과 이나영의 열애설이 발표된 이후 2년만에 두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정선의 한 메밀밭에서 소박하게 진행됐는데 스몰웨딩과 야외 결혼식이 유행하는 등 결혼식 문화를 바뀔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원빈과 이나영은 신비주의로 알려진 연예인이다. 둘의 인연은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나영은 이에 대해 평소 “너희 서로 말은 하고 사니?”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는데 그녀는 “저나 원빈씨 모두 수다스러워요. 대화를 정말 많이 하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같은 느낌이에요”라고 전했다.
이나영은 2019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9년만에 복귀한 바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상대역인 이종석은 과거 이상형이 이나영이라고 밝힌 적이 있어 둘의 연기 호흡에 기대가 높았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이나영의 안방 복귀에 대해 남편인 원빈이 “‘열심히 하라’고 전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는 점을 밝혀 결혼 이후 좀처럼 원빈의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내인 이나영에 반해 원빈은 좀처럼 복귀하지 않고 있다. 원빈의 최신작은 2010년 개봉되었던 영화 ‘아저씨’이다. 12년동안 차기작을 고르지 못한 원빈은 CF 촬영으로만 소식을 전하고 있어 배우가 아닌 CF 모델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나영은 “남편이 뭐하고 있는 건지. 왜그렇게 작품을 안해서 욕을 먹는 지 모르겠다”며 “원빈이 휴머니즘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하는데 아직 그런 시나리오를 만나지 못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원빈은 올해 방영될 tvN 드라마 “불가살”출연을 두고 논의했으나 최종적으로 고사했다. 기획과 대본이 훌륭하지만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점에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빈이 거절한 작품만 해도 ‘더킹: 투하츠’와 ‘그 겨울,바람이 분다’, ‘부산행’, ‘신과함께’, ‘태양의 후예’ 등이 있다.
팬들은 그의 선택에 대해서 “뭔가 이제는 그냥 안할 것 같다”, “왜 계속 틀어지는 걸까…” 등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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