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시청률 고공행진
남궁민과 케미 터지는 박진우에 관심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8회는 시청률 1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화제 몰이하고 있다.
특히 극 중 괴짜 변호사 ‘천지훈’을 연기하는 남궁민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억울한 상황에 놓인 의뢰인들을 돕는 ‘사무장’ 역의 박진우 배우가 호평받고 있다.
박진우는 극 중 천지훈을 만나 월급은 고사하고 제 돈 쓰고 제 차 몰면서 천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법률 사무소 ‘사무장’ 역을 맡았다.
그는 매번 수임료를 단돈 1천 원만 받는 남궁민에 투정을 부리면서도 막상 의뢰인의 딱한 사연을 듣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 외에도 그는 JTBC 토일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정의로운 검사 ‘지구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렇듯 박진우는 마치 소처럼 일하는 다작 배우로 유명하다.
올해만 해도 그는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천원짜리 변호사’ 이전에 2~4월 tvN ‘군검사 도베르만’과 티빙 ‘내과 박원장’에 출연했고 오는 10월 13일에는 무려 주연을 맡은 영화 ‘사잇소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대 때는 생업에 종사하다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후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박진우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하지만 박진우는 데뷔 이후 자신의 얼굴을 아는 이들은 많지만, 정작 이름은 알려지지 않는 서러움을 겪어야 했다.
드라마 ‘도깨비’, ‘비밀의 숲’, 영화 ‘건축학개론’, ‘내부자들’, ‘공조’ 등의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톡톡한 감초 역할로 얼굴을 알리긴 했지만, 주로 조연이나 단역을 맡아온 만큼 극 중 비중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박진우는 2019년 SBS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구단 드림즈 홍보팀장 ‘변치훈’을 연기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탄탄하게 극을 뒷받침해 호평을 끌어냈다.
이번에도 그는 ‘스토브리그’에 이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도 남궁민과 케미를 발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박진우’ 세 글자를 톡톡히 알리고 있다.
현재 ‘천원짜리 변호사’와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이야기에 윤활제 역할을 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