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 그사람이 아니었어? 본명 혹은 예명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 중엔 본의 아니게 이름이 겹치는 이들이 많다. 같은 이름으로 활동해 의도치 않게 헷갈리게 하거나 같은 이름으로 인해 오히려 인지도를 쉽게 굳힐 수 있었던 스타들을 모아봤다.
‘유나’라는 이름은 아이돌 사이에서 꽤 흔한 이름이다. 브레이브걸스의 유나, 있지의 유나, 그리고 AOA에도 유나가 있었다. 모두 본명으로 활동 중인데 각각 성을 붙인 본명은 이유나, 신유나, 서유나다.
최근 쿠팡플레이 ‘어느 날’로 컴백을 예고한 김수현과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도 이름이 같다.
가요계에도 ‘수현’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다. 유키스의 신수현과 ‘천태만상’으로 국민 트로트 가수가 된 윤수현이 있다. 윤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김수현의 이름에서 따와 본명 윤지현 대신 윤수현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한다.
‘지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동명이인 아이돌 가수들도 많다. 그중 가장 알려진 이는 블랙핑크 지수와 러블리즈의 서지수. 블랙핑크 지수는 95년생으로 27세, 러블리즈 지수는 94년생으로 28세다.
세븐틴에도 지수가 있는데! 바로, 영어 이름 ‘조슈아’로 활동하고 있는 홍지수다. 그는 95년생으로 블랙핑크 지수와 동갑이다.
‘나은’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아이돌 가수들은 유독 ‘미소’가 예쁘다. ‘손나 예뻐 손나은’이란 별명의 주인공, 에이핑크의 손나은과 성은 다르지만 이름은 똑같은 에이프릴의 나은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청순미와 섹시미를 뿜뿜하며 팬들을 설레게 한다♡
성씨까지 같은 이름 때문에 두 사람을 검색할 때마다 난해해지곤 한다. 바로 배우 한혜진과 모델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한 배우 한혜진은 지난해 tvN 2부작 단막극 ‘외출’에 출연한 이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모델 한혜진은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가요계에도 ‘갈색 추억’으로 유명한 한혜진이 있다.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가수로, ‘사랑이 뭐길래’ ‘모두 잊어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미’라는 이름은 ‘흔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유독 많다. ‘윰블리’로 이미지를 굳힌 배우 정유미부터 같은 이름이라 검색할 때마다 다소 헷갈리는 지난해부터 강타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유미, 정우와 결혼한 배우 김유미 등이 있다. 또한, 요즘 유튜버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개그우먼강유미도 빼놓을 수 없다.
‘현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아이돌 가수는 누가 있을까. 포미닛 출신 김현아와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있다.
2007년 SBS 슈퍼모델 아시아 퍼시픽 선발대회 출신인 현아는 2010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했으나나 소속사 계약 만료로 탈퇴하면서 솔로로 활동하다가 2017년 결혼했다.
대체 불가 섹시함으로 ‘패왕색’이란 별명을 얻은 현아는 최근 6년째 공개 열애 중인 던과 듀엣 앨범 ‘1+1=1’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 걸그룹 아이시어에도 ‘현아’로 활동한 이가 있다.
‘유경’이란 이름도 걸그룹 멤버들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에이핑크 출신인 홍유경, AOA의 서유경은 모두 성을 제외한 본명 이름 ‘유경’으로 활동했었다. 두 사람은 각각 2013년, 2016년에 그룹에서 탈퇴했다.
7인조 걸그룹 엘리스의 이유경은 다솜, 박하선, 아나운서 신아영 닮은꼴로 데뷔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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