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1박 2일’ 출연해 화제
“살다 보니 얼굴 의미 없다” 발언
100kg 넘던 과거 시절 재조명
배우 강하늘이 ‘1박 2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1박 2일’에는 드라마 ‘커튼콜’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하지원과 강하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강하늘은 하지원을 보자마자 “누나 안 춥겠나”며 걱정, 하지원은 “왜 이렇게 얼굴이 하얗나. 낯설다. 강하늘이 왔다”면서 “피부가 이렇게 좋았구나”며 놀랐다. 강하늘은 “드라마에선 일부러 (피부 색을) 어둡게 해, 오늘 내 얼굴 색이 이게 맞나 싶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각각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학창 시절로 돌아가면 ‘공부 1등과 얼굴 1등’이라는 질문에 강하늘은 “당연히 공부 1등”이라 말했다. 제작진이 “얼굴 1등은 해봤냐”고 묻자, 강하늘은 “아니 살아가다 보니 얼굴 별 의미 없다(?)”고 폭탄 발언해 모두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폭탄 발언한 것과 반대로, 강하늘은 학창 시절 조각 미남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강하늘의 과거 사진에 네티즌들은 “진짜 만인의 첫사랑처럼 생김”, “진심 매일 고백받을 듯”, “진짜 이쁘장하게 잘생겼네”, “과거 사진이 이렇게 잘생기기 쉽지 않은데”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완벽한 과거 사진을 자랑하는 강하늘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극심했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생 때 100kg이 넘는 뚱뚱한 체형을 갖고 있었고, 이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생겨 사람들을 피해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 심부름을 다녀온 후 점심 도시락을 연 순간 ‘먹으면 살찌니까 대신 먹어준 거다’라고 적힌 쪽지를 발견했고, 그때의 충격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강하늘은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30kg가량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운동을 극심하게 하다 보니 오히려 운동 중독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도 그는 스케줄이 없을 때 주 6일 운동을 한다고 털어놨으며 체중 관리를 위해 저녁 6시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강하늘은 2007년 KBS 드라마 ‘최강! 울엄마’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던 강하늘은 2014년 드라마 ‘상속자들’과 ‘미생’ 등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주·조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2016년에는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 역할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고, 2019년에는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강하늘은 순수하고 꾸밈없이 솔직한 황용식 캐릭터에 완벽 빙의됐다는 평과 함께 많은 여성의 이상형으로 자리매김,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강하늘은 KBS ‘커튼콜’에서 하지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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